주말농장 작물 추천 - 가족이 함께 하는 꿀팁! - 비전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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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 2023. 4. 1. 22:00

주말농장 작물 추천 - 가족이 함께 하는 꿀팁!

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오늘은 주말농장 인프라 준비와 동시에 추천 농작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말농장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니 정독하시고 본인 텃밭에 적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내용입니다.

 

먼저 텃밭을 가꾸려면 일단 밭이 있어야 할테니 지자체 운영사례 보고 가겠습니다. 아마 독자님께서 운영하는 지역에도 이와 같은 도시민 텃밭 가꾸기 지자체 사업이 있을 것입니다.

전주시 기준으로 2022년 텃밭운영 공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 중인 텃밭을 구하는 게 가장 쉽고 편하게 텃밭을 가꾸실 수 있습니다.

전주시 제1회 도시농업 시민열린강좌 개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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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텃밭 사전세팅

    4월부터는 땅콩, 생강 등 본격적으로 농작물이 서서히 텃밭에 자리 잡게 될 예정이라 지난주 로터리 친 밭이랑에 다시 두둑의 높이와 고랑의 넓이를 계산해 밭 만드는 시기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삽 하나 쇠스랑 하나로 50평 텃밭까지는 혼자 가능했는데 200평 주말농장에 100평 텃밭을 삽질하려니 힘들었습니다.

    모종 심기 전 밭이랑 만드는 시기

    솔직히 로터리는 마음에 들지 않고 ​ 직접 삽으로 깊게 파서 뒤집으며,​ 쇠스랑으로 뭉쳐진 흙을 고르게 ​ 분쇄해 주는 게 가장 부슬부슬하게 농사짓기 좋습니다. 2개의 이랑을 하나로 뭉치고 다시 사이에 고랑을 만들어 또다시 쇠스랑으로 부드럽게 배치하고, 작물에 맞는 두둑의 깊이와 간격을 만들어주며,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수분이 어느 정도 유지된 상태에 비닐멀칭해주고, 물을 뿌리고 얼마 전 만든 EM 활성액도 분무기로 살포했습니다.

    일정한 이랑 간격

    4월에는 생강 5월에 고추 모종을 심을 곳에도 줄자로 길이를 계산해 두둑 간격을 표시하고 삽질을 시작합니다. 중심이 되는 라인에서 줄자로 한 이랑에 90cm 정도를 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또 삽질과 쇠스랑으로 분쇄해 줍니다. 100평은 힘들고 지칩니다. ​

     

    물을 주려니 릴 호스가 짧습니다. 물조루로 떠다 나르기는 힘들고 물호스를 길고 강하게 틀어 고랑을 타고 물을 흘리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10미리인지 13미리인지, 요즘은 16미리가 트렌드라고 하던데 길이도 짧으니 다시 철물점으로 갑니다. 20미터 추가로 연결하고수도 꼭지 고정 클립을 이용했지만 물이 한 방울씩 새어나가서 테이프로 감싸 누수를 막았습니다. 참고로 주말농장은 어디든 연결된 물 호스로 물을 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쌈 채소를 심을 장소

    쌈 채소 모종은 두둑 깊이보다는 넓고 그리 높지 않게 작은 공간이라 모종을 심어 재배해도 괜찮기 때문에 동일하게 밭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흠뻑 물을 뿌리고​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여러 가지 모종을 일주일 후 옮겨 심을 생각입니다.

    주말농장 추천작물

    부추

    • 씨앗 파종시기 - 봄: 3월 중순 ~ 4월 초 - 가을: 8월 중순 ~ 9월 초
    • 모종 심는시기: 5월 ~ 6월
    • 구근 심는시기: 3월 ~ 6월

    부추는 다년생 작물로 텃밭 두둑이나 주변에 심어야 합니다. 한번 심으면 거의 10년 이상 한 곳에서 키울 수 있고 조금씩 번식도 하니 조금은 여유롭게 밭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많은 다년생 작물 중 이렇게 부추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실속 있고 더욱이 병충해가 거의 없어 키우기도 쉽습니다.

     

    무엇보다 방임으로 키우며 그냥 계속해서 수확만 하면 됩니다. 2월에 땅이 녹은 틈을 이용해 어머니 텃밭에 있는 부추종근을 캐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른 봄이라 부추밭을 만들지 못해 텃밭 한편에 그냥 묻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 부추밭이 만들어져 옮겨심기 하려 하는데 그래도 깊게 묻어 두었음에도 싹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든 씨앗 파종이 아닌 구근 심기를 하면 부추 키우기가 정말 쉬워집니다. 정확히 부추구근 촉에서 싹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낭콩, 작두콩, 땅콩

    • 강낭콩
    • 씨앗파종시기: 4월
    • 모종심는시기: 5월 ​

    4월에 심을 수 있는 콩과 작물이 정말 많습니다. 각종 강낭콩과 작두콩, 땅콩도 이때 파종해 줍니다. 그리고 4월에 씨앗 파종을 못했다면 5월에 모종 정식을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작은 텃밭의 경우 비덩굴성 강낭콩 품종을 구입해 심어주면 장마 전 또는 장마 중간 수확을 마무리하고 다음 가을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작두콩
    • 씨앗파종시기: 4월
    • 모종 심는 시기: 5월
    • 수확시기: 9월 중순 ~ 서리 내리기 전

    ​반대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매해 많이 심어주는 강낭콩이 아닌 다른 콩과 작물을 심어 보고 싶다면 작두콩을 심어 보세요. 수확 시기가 9월이라 텃밭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비염과 천식 개선에 이만한 콩과 작물이 없고 콩과 작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해 심어놓으면 주변 텃밭에서 아마도 신기하게 바라볼 것입니다.

    • 땅콩
    • 씨앗파종시기: 4월 중순 ~ 하순
    • 모종 심는 시기: 5월 ~ 6월 상순
    • 수확시기: 9월 중순 ~ 10월 상순 ​

    작은 텃밭에서도 시험 삼아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면 정말 좋은 땅콩입니다. 씨앗 파종은 4월 중순에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하며 조금만 심어 보고 싶다면 5월 모종을 구입해 심어도 좋습니다.

    대파

    땅이 녹았다면 언제든 ​ 작은 텃밭에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텃밭에 이르기까지 꼭 심어야 하는 작물이 있습니다. 바로 대파인데요. 대파는 다양한 요리 부재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주말농장 텃밭에 심어놓으면 1년 내내 마트에서 대파 구입할 일 없이 계속해서 수확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월동 가능한 텃밭 작물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수확할 수 있고 이듬해 봄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당근

    • 봄 재배(중부지역기준) 3월 말 ~ 4월 중순 (수확: 7월 초 ~ 7월 중순)
    • 남부지역의 경우 2~3주 일찍 파종 가능 ​
    • 가을 재배(중부지역기준) 7월 초 ~ 7월 말 (수확: 10월 중순 ~ 11월 초)
    • 남부지역의 경우도 비슷하게 파종
    • 시설재배의 경우 8월도 가능 ​

    아무리 작은 텃밭이어도 뿌리작물 하나 정돈 키워 봐야겠습니다. 바로 봄, 가을 재배가 가능한 당근입니다. 씨앗을 파종하고 발아만 잘 된다면 이후 방임으로 키워도 병충해 걱정 없어 키울 수 있어 키우기 쉬운 뿌리작물 중 하나입니다. 씨앗 발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당근 씨앗은 광발아 씨앗이니 최대한 얇게 파종하고 이후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뿌려 줍니다. 주말농부라 수시로 물을 주지 못할 경우 물을 1차적으로 주고 이후 볏짚, 볏짚이 없다면 풀덤 풀이라도 덮어 수분을 유지해 줍니다.

    상추

    • ※ 봄상추심는시기 2월 ~ 5월
    • ※ 가을상추심는시기
    • 씨앗 파종 시기 중부지역: 8월 ~ 9월 초 남부지역: 9월 중순 ~ 10월 초​
    • 모종 정식 중부지역: 9월 ~ 10월 중순 남부지역: 9월 하순 ~ 11월 ​

    작은 텃밭에서 큰 텃밭 아니 전문농가에서 주말농장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심는 텃밭 작물이 있습니다. 바로 상추입니다. 그 이유는 텃밭 작물 중 병충해가 없기로 유명하고 키우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상추는 심고 이후 계속해서 수확만 하면 되는 텃밭 작물입니다.

     

    심지어 상추는 품종도 다양해 작은 텃밭의 경우 다른 작물은 심지 않고 상추만 심어도 텃밭이 풍성해질 정도입니다. 그리고 봄 재배의 경우 지역별로 상추 모종이 보인다면 언제든 모종 정식을 해도 좋습니다. 보통 5월까지 기다렸다 상추를 심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3월에 심어 오래도록 수확해 먹는 것이 더 바람직하니 다음엔 최대한 일찍 상추를 심으면 좋습니다. 추대 걱정 없이 정말 오랫동안 상추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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