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버너 - 미니맥스 화로대

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오늘은 4월에 캠핑 다녀와서 사용했던 불멍 화로대 정보입니다. 아직 일교차가 클 시기였어서 한기가 남아있었지만 한기를 녹여주며 눈으로는 불멍을 보여주었던 미니맥스 화로대입니다. 먼저 바쁘신 분들을 위해 최저가 구매경로 아래 알려드리고 시작합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외관

아담한 사이즈에 간결한 감색 파우치에 미니맥스 텍스트, 그리고 노란 밸크로로 패킹된 스텐 재질의 직육면체의 모습입니다. 작은 손가방처럼 손잡이가 달려있고 360 x 125 x 65cm의 패킹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립법과 수납방법 등을 레이저로 각인하여 설명서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화로대 구성

화로대를 설치 시 미끄러짐 방지와 테이블 등에 올려놓을 때 그 테이블 상판의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발판을 채용한 모습입니다. 패킹 방식은 서랍을 빼듯 부품을 빼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용 파우치와 더불어 구성품은 하부 다리용 받침대 1개와 거기서 빼낸 측면 이중 연소판 2개와 손잡이가 달린 재받이 1개가 있으며, 측판 2개와 연소 시 산소가 공급되는 장작받침 1개, 그리고 x자로 결합하는 냄비받침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조립

먼저 하부 다리용 받침대에 측판 2개를 끼워 세우고 이중 연소판을 측판에 걸어 끼우며 직육면체의 화로대 골격이 완성됩니다. 그런 다음 그 안으로 장작 받침대를 넣고 아래 홈으로 손잡이가 달린 재 받침을 슬쩍 밀어 넣으면 됩니다. 누구나 1~2분이면 조립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화로대 설치

조립이 완성된 미니맥스 타닥 화로대는 일체형으로 한 몸이 된 상태로 운반 시 부품이 빠지거나 흔들림이 없으며 이동용 손잡이 역할도 겸하는 냄비받침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화로대 안에 불이 있는 상태로 옮기는 건 위험하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냄비받침 2개를 x자로 교차결합해서 화로대 위에 살짝 올리면 냄비 받침대까지 완성된 타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제원

스테인리스스틸 430 재질로 본체는 물론 리벳 볼트 하나까지 올 스텐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립 시 360 x 125 x 240cm 크기이며, igt 테이블과 호환이 되는 사이즈이고, 무게 4.8kg로 크기에 비해 묵직함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보편적인 장작 길이는 넣는데 문제없고 부피는 장작 4개 전후로 넣으면 적당합니다. 비슷한 화로대를 보긴 했습니다. 도플갱어 메차노 화로대와 하이토 하이크 화로대가 있지만 그냥 비슷한 정도이며 사이즈도 좀 크고 접이식이나 조립식도 아닌 거기에 가격도 사악합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발화

화로대 본연의 목적인 불을 붙여봅니다. 토치를 사용하거나 착화제를 사용하거나 점화방식은 본인이 편한 대로 하면 됩니다. 공기의 유입이 충분하기에 점화는 금방 됩니다. 측면 이중연소판을 채용하여 연소판 외부 하단 사각의 공기유입구와 연소판 내부 상단 타공 원을 채용하여 외부의 찬 공기가 이중 연소판을 통과하며 가열된 공기로 불완전 연소한 가스와 만나 2차 연소가 되어 불완전 연소한 가스를 한 번 더 태우고 연소 효율을 높이는 이중 연소의 개념을 탑재한 화로대입니다.

이중연소 기능

화로대의 불꽃이 점점 커지며 온도가 높아지고 이중 연소까지 발생하니 불꽃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예쁜 불꽃 바라보며 하는 불멍은 진리입니다. 미니맥스의 카닥은 홀로 불멍이나 2~3인이 모인 미니멀한 캠핑용에 최적화된 캠핑용 화로대로 알맞다는 느낌입니다. 타다닥 소리를 내며 타 오르는 장작불을 보며 둘이 앉아 오붓한 얘기로 밤이 깊어갑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조리

불놀이만으로 만족할 순 없습니다. 이제 화로대에 먹거리를 올립니다. 이제 카닥이 쿠킹화로대로 변신합니다. x자 형태의 냄비받침을 채용하여 끓어오르는 어묵탕 옆으로 장작 투입이 가능한 형태라서 편리합니다. 장작 1박스를 태우며 밤이 깊어갑니다. 10kg 한 박스로 3~4시간을 넘게 태운 것 같습니다. 대형 화로대에 비해 연료효율도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용품풀세트 미니맥스 화로대 정리

다음날 아침 장작 10kg을 태운 화로대 내, 외부모습 지난밤 장작을 태우기 전 손자국 등을 닦아내고 사용을 했더니 아주 예쁘게 시즈닝 된 스텐 화로대의 모습입니다. 장작 한 박스를 태우고도 남은 재는 있는 듯 없는 듯, 완벽히 연소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재를 버리러 갈 땐 냄비 받침대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캠핑버너 미니맥스 화로대 결론

9만 원대의 가성비는 물론이고 정밀 절곡의 칼각으로 만든 날렵함에 불필요함은 버리고 필요함만 담은 제품 한마디로 참 잘 만든 화로대라 생각이 듭니다. 방염 매트 없이 데크 위에서 장작 한 박스의 불질에도 데크에 피해 하나도 없는 성능으로 보아서 테이블에 올려 한 몸이 될 수 있는 있는 화로대입니다. 열변형을 최대한 억제시킨 미니맥스만의 노하우를 사용해 보고 더욱 확신을 준 화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