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봄꽃축제 기간에 방문했던 제주도 지역에 대한 정보입니다.
올해 봄꽃축제 기간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귀가 솔깃할 정보겠습니다.
제주 벚꽃축제
제주도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0일부터입니다.
최대 2주까지는 벚꽃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제주도 벚꽃 명소를 다녀오면서 가장 좋았던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 번째로 가장 좋았던 곳은 녹산로입니다.
녹산로는 하늘에는 벚꽃이, 땅에는 유채꽃이 있어서 두 배로 예쁜 곳입니다.
두 번째로 좋았던 곳은 삼성혈입니다.
벚꽃과 한옥 지붕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예래생태공원은 비교적 덜 알려진 곳으로, 현지인들 피크닉 많이 오는 곳입니다.
곳곳에 시냇물이랑 작은 다리가 있어서 인물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제주 유채꽃
유채꽃이 은근 오래갑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볼 수 있습니다.
꼭 가봐야 할 유채꽃 명소가 있다면 '엉덩물계곡'을 추천합니다.
예전에 워낙 척박한 땅이라 엉덩이 까고 볼일만 볼 정도로 버려진 땅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곳입니다.
이 땅에 유채꽃이 무성하게 자라 거의 사람 키만 합니다.
이 외에도 유채꽃은 산방산이나 성산 일출봉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유지라 입장료 1,000원 내고 관람이 가능합니다.
그냥 유채꽃만 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작은 산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더욱 제주스러운것 같습니다.
제주 겹벚꽃
계절별로 부지런히 꽃 사냥 다니면서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꽃이 있습니다.
바로 겹벚꽃입니다.
겹벚꽃은 그냥 벚꽃보다 두 배 탐스럽고, 색도 두 배 진합니다.
사진 찍으면 정말 화사하게 나옵니다.
제주 겹벚꽃 명소는 감사공묘역과, 제주 오라 CC로 진입하는 길이 유명합니다.
먼저 감사공묘역은 묘지 터와 한옥 지붕이 겹벚꽃과 대비를 이뤄 더 꽃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오라 CC 는 골프장 진입로인데 양옆으로 가로수가 전부 겹벚꽃입니다.
참고로 겹벚꽃 개화시기는 벚꽃이 지고, 4월 중순은 되어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 청보리
꽃은 아니지만 꽃만큼 인기 있는 게 바로 가파도 청보리입니다.
가파도는 제주에서도 배를 타고 또 더 들어가야 하는 섬입니다.
4월부터는 섬 전체가 청보리로 뒤덮잎니다.봄꽃축제 제주도
제주가 바람이 유명하다 보니, 바람이 흔들릴 때마다 청보리도 넘실넘실 춤을 춥니다.
자전거 한 대 빌려서 청보리밭 따라섬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다만 이때가 성수기다 보니 배편을 미리 구매해야 합니다.
그것도 기상상황에 따라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파도 섬에서 1박 민박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 튤립
제주에 있는 식물 테마파크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 하는 곳이 보롬왓입니다.
다른 곳은 입장료가 1만 원대가 훌쩍 넘습니다.
여긴 어른 기준 4천 원이니 절반 가격입니다.
소요시간도 딱 1시간 내외로 여유롭게 볼 수 있는 규모라 부담 없습니다.
보롬왓도 각 시즌별로 꽃이 계속 바뀝니다.
개인적으로는 튤립이 필 때가 가장 예쁩니다.
제주 보롬왓 알아보기
위에 베스트 봄꽃 관광지 중 보름왓을 지난번 다녀왔습니다.
잠시 다녀온 제주도 꽃구경은 튤립 풍경 하나만으로도 봄이 바로 곁으로 찾아온 듯한 느낌마저 들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이쁜 사진도 많이 남기도 멋진 추억 남길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주 보롬왓 잠시 다녀왔는데 실내의 멋진 포토존을 비롯해서 야외 정원에는 노랗게 물들어 있는 유채꽃과 빨간색, 노란색의 튤립이 한가득 피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느새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시즌이 되면서 곳곳에서 봄꽃축제 시작되고 있는데 이 곳에서 만난 빨간 튤립은 너무나도 화려하게 피어있어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입구를 들어서니 따스한 햇살 아래로 빨간 튤립이 가장 먼저 반겨주었는데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튤립을 이렇게 많이 만나서 설렘 가득했고, 작고 앙증맞은 화분 속에 하나씩 심겨져 있는 모습 하나만으로도 4월 꽃구경 떠나서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은 생각마저 살짝 들게끔 만들어 줍니다.
곳곳에 제주도 보롬왓 알리는 포토존이 가득해 야외 정원으로 가기도 전에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을지 모를 정도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을 했는데, 노란 튤립은 빨간색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라 가장 마음에 드는 포토존 중 하나였고 형형색색 다른 컬러의 튤립이 가득해 제주 봄꽃축제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천장에는 틸란드시아가 매달려있고 그 아래 다양한 초록 식물들이 가득한데 한켠에는 카페처럼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았고,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 중 하나인 이 곳에는 많은 커플들이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주변의 작은 튤립이 이 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봄꽃축제 제주도
오랜만에 봄 기운 가득한 실내 정원을 만나서인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꽃들과 식물을 분주하게 찾아다녔습니다.
사실 지난 번 꽃구경 떠나서 만난 가장 이쁜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이었는데 글씨체도 너무 이쁘고 빨간 튤립과 함께 너무 귀엽게 어울리는듯 합니다.
물론 제주 보롬왓 야외정원으로 나가기 전에 작은 카페도 있고 반려 식물도 판매를 하고 있어 꼭 하나 사고 싶었는데 비행기에 들고 탈 자신이 없어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디어 봄꽃 가득한 야외정원으로 나왔는데 입구 쪽에 카페가 있어 여유롭게 커피 한잔 즐기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야외 풍경이 더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봤더니 전체적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는데 뒤편으로는 노란 유채꽃이 그 앞에는 빨간 튤립과 노란 튤립, 하얀 튤립이 열심히 자라고 있고, 노란 유채꽃과 빨간 튤립의 경계선을 오고가며 이쁜 사진을 남기려는 많은 사람들을 볼수가 있었는데 눈으로 보고 있어도 너무나도 이쁜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지금은 유채꽃이 훨씬 키가 더 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빨간 튤립의 키가 커지면서 유채꽃은 서서히 사라질것 같아 방문하면 이런 풍경 계속 만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꽃구경 시작하기 전에 깡통기차를 먼저 타보기로 했는데 알록달록한 깡통기차가 은근히 귀엽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깡통기차는 노란 유채꽃밭 사이를 달리기 때문에 마치 꽃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축제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깡통기차를 탈수 있는 곳은 보롬왓 뿐인것 같았는데 유채꽃 속에 빠져있는 알록달록한 깡통기차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멋지지 않은가요.
함께 꽃구경 여행을 떠난 가족들 역시 눈이 살짝 부신듯한 표정이었지만 유채꽃밭 사이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었고 은근히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깡통열차를 타고 유채꽃밭을 한바퀴 돌고나서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봄의 따스함을 한번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건물 옥상에서 바라봤던 풍경 속으로 잠시 걸어가 봤는데 다른 어떤 곳보다 화려하게 피어있는 유채꽃 그리고 그 앞에 조금씩 자나고있는 빨간 튤립까지 그래도 제주도에 여행을 왔으니 다시 한번 유채꽃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산책로를 따라 한바튀 둘러보았는데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마저 들었고 그동안 다른 유채꽃 명소에 정말 많이 다녔지만 지금 만나는 이 곳의 풍경이 훨씬 더 이쁜 느낌이었고 아마도 유채꽃만 있는 것이 아닌 튤립이 함께 해서 그런듯 했습니다.
물론 꽃구경 떠나면 만날수 있는 가장 멋진 풍경이 바로 이렇게 빨간 튤립 너머로 보이는 노란 유채꽃 그리고 파란 하늘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컬러의 튤립이 자라겠지만 지금 제주 보롬왓 풍경 역시 충분히 멋졌고 그래서인지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습이었습니다.봄꽃축제 제주도
개인적으로 봄꽃축제 중에서는 핑크핑크한 벚꽂과 빨갛고 노란 튤립을 가장 좋아하는 편인데 봄이라는 계절과 유난히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넓은 광장에는 조금 전 아이들이 탑승했던 깡통열차 포토존이 있어 은근히 화려한 배경과 잘 어울리는 사진 찍기에 좋아 저희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광각으로 사진을 찍어도 참 이쁘지만 빨간 튤립의 배경이 너무 이쁘기 때문에 망원으로 당겨 찍어도 색다르고 독특한 사진 남기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제주도 봄꽃축제만 즐길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양들에게 당근과 함께 먹이주기 체험도 할수가 있는데 양들이 먹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제주 보롬왓 자체가 워낙 넓은 곳이라 사람들이 많아 찾아도 붐비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튤립이나 유채꽃 뿐만 아니라 곳곳에 독특한 식물과 나무들이 가득했습니다.
벚꽃과 함께 지금 만날수 있는 가장 멋진 풍경이 바로 유채꽃 배경으로 빨간 튤립으로 채워져 있는 모습인데 이제 곧 제주도 꽃구경 떠나는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곳 역시 놓치지 말고 형형색색 화려한 모습 속에서 이쁜 사진 많이 남겨보시기 바랍니다.